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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건설, 영산강 농업개발공사 수주
총 98.48㎞ 용수로 등 건설 공사비 295억4천만원
입력날짜 : 2014. 09.03. 20:47
남양건설㈜(회장 마형렬)컨소시엄이 한국농어촌공사가 발주한 ‘영산강3-1지구 대단위농업개발사업 성산2공구 토목공사’에 최종 적격업체로 선정됐다.
한국농어촌공사는 3일 해남군 산이, 마산, 황산, 해남읍 일원에 추진되는 총 98.48㎞의 용수로와 양수장(물관리자동화 시설) 1개소 건설사업의 적격업체로 남양건설(60%)과 일성건설(20%), 동남종합건설(20%)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낙찰금액은 예정가격 대비 74.224%인 295억4천489만7천원이다. <위치도>
오는 2023년 말까지 추진되는 이 사업은 1천761㏊ 규모의 영암호 수자원을 활용해 배후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농업생산기반을 종합적으로 정비함으로써 영농 및 생활환경개선은 물론, WTO체제하에서 경쟁력 있는 농업지대로 육성하기 위해 조성된다.
이에 따라 남양건설 컨소시엄은 가뭄재해로부터 농지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기계화 영농기반 구축 및 사계절 영농에 필요한 관개용수 공급체계 구축, 최적의 효율성과 첨단기능을 갖춘 농업생산기반 구축, 용수로 파이프라인(Pipe-Line)화로 초고속 수로망 구축 공사 등을 진행한다.
또 물관리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적인 물 관리를 통해 지하수 보전과 연작피해방지, 겨울철 푸른들 가꾸기 등 환경친화적 농업기반 조성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남양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사로 영암호의 수자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농업생산기반을 종합적으로 정비함으로써 영농 및 농촌의 생활환경개선은 물론, 첨단기술을 도입해 농업용수 공급의 새로운 롤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산강 유역 개발계획은 농업종합개발사업으로 총 1-5단계로 구분돼 사업이 시행되고 있으며, 이번 성산2공구가 포함된 3-1단계 사업은 해남·강진군 일원의 지선에 넓게 발달돼 있는 간석지를 다목적용지로 활용하기 위해 수자원을 확보하고 인근 배후지에 농업용수 공급과 농지정비를 할 계획으로 관련시설물의 설치 및 관리방안이 추진 중이다./오성수 기자 star555@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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