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건설 “세종 서창 행복주택 시공 만전” 
세종 서창 행복주택 건설공사 1공구 
경영진 현장점검 ‘고품질·무하자 시공’ 다짐
LH 발주 공동주택 등 국내 최다 실적 보유
‘이포카’ 건설산업상 수상 등 시공능력 인정

• 입력날짜 : 2017. 09.13. 19:47

철저한 안전관리로 고품질 무하자 완벽시공을 위해 현장 지도점검에 나선 남양건설㈜ 마형렬 회장(오른쪽)이 13일 세종 서창 행복주택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 추진현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김영근 기자 kyg@kjdaily.com

호남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남양건설㈜(회장 마형렬)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아파트건설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현장지도점검에 나섰다. 

남양건설은 13일 세종시 조치원읍 서창리 26-1 일원 ‘세종 서창 행복주택 건설공사 1공구’ 현장을 방문해 점검활동을 벌였다. 

대지위치 세종시 조치원읍 서창리 26-1번지 일원 도급금액 179억7천800만원 공사기간 2016년9월30일-2019년4월초 발주처 한국토지주택공사 공동도급현황 남진 40%, 남양 30%, 뉴금강 30% (소방분담 : 남양 100%)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14,117㎡ 연면적 25,253㎡ 동수 세대 아파트 4개동 450호(개별난방) 층수 지상5층-19층, 건물식 주차장외

이날 현장점검에는 마형렬 회장과 마찬호 사장, 남진건설 김광아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참석했다. 남양건설 임원진은 지난 2014년부터 매월 1개소 이상 사업현장을 선정해 직접 현장점검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날 현장방문은 고품질, 무하자, 성실시공 및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현장지도점검과 현장소장 등 임직원 격려 차원에서 마련됐다.

세종 서창 행복주택 건설공사 1공구는 LH가 발주한 공사로, 4개동 450세대 규모의 행복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창 행복주택은 지난 2016년 9월말 착공해 오는 2019년 4월초 완공될 예정이다. 도급금액은 179억7천800만원으로 남양건설(30%)은 남진건설(40%), 뉴금강(30%)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사업규모는 대지면적 1만4천117㎡ 연면적 2만5천252㎡ 총 450세대(4개동, 5-19층)로, 18㎡ 160세대, 22㎡ 136세대, 34㎡ 41세대, 38㎡ 81세대, 44㎡ 32세대이다. 

행복주택은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 대학생 등 젊은 계층의 주거비 부담경감을 위해 교통이 편리하고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 등에 저렴한 비용의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한창 공사가 진행중인 세종 서창 행복주택 건설공사 1공구 현장.

세종시 조치원에는 공공임대주택이 전혀 없어 주민들의 주거복지가 매우 열악한 실정이었으나 남양건설의 행복주택 건설로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에 도움을 주고, 젊은 계층 유입, 경제활동 증가, 전통시장 이용 증대 등 조치원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형렬 회장은 이날 현장 원가절감 및 경쟁력 강화와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애쓰는 현장 직원들을 격려한 뒤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두고, 치밀한 계획과 철저한 시공으로 단 한 점의 하자 없이 공사를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양건설은 1970년대 말 광주 운암주공임대아파트 시공 이후 LH가 발주한 공사물량만 전국 98개 현장 7만여 세대 규모에 달하는 등 국내 최다 시공실적을 보유하면서 공동주택과 자체 프리미엄 아파트 건설에 있어 우수시공 기술력과 노하우를 널리 인정받고 있다.

현재 세종 서창 행복주택을 비롯해 아산탕정 행복주택, 부산정관, 파주운정, 의정부민락, 인천가정, 춘천거두, 양주옥정, 창원자은 등 전국 곳곳에서 활발하게 아파트 건설사업을 추진중이다.

남양건설은 LH 발주 아파트 건설공사 외에도 광주·전남권은 물론 서울 홍제동, 경기 구리 수택동, 파주 교하, 남양주 진접, 별내 및 청주 성화 등 전국적으로 프리미엄 자체아파트 시공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남양건설은 그동안 광주 월드컵경기장, 대구학생문화센터, 빛고을 시민문화회관, 광주 하계U대회 수영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원원주혁신도시 신사옥, 강진-마량 국도, 고금대교 연륙교, 경북 바이오산단 등 굵직굵직한 대형 공사를 성공리에 시공했다.

대형교량에 있어서도 우수기술 노하우 및 실적 보유로 기술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남양건설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발주한 국내 최장경간 콘크리트사장교(590m)인 영광대교 공사에 참여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무리했으며, 목포대교(사장교 900m)와 고군산대교(현수교 400m,), 진도대교(강사장교 484m) 등의 대형교량을 준공했다. 또 현재 고흥군이 발주한 사양대교를 시공중에 있어 완공시 지역간 이동거리 단축 및 생활개선이 기대된다.

한편 1958년 5월 1일 창립한 남양건설은 ‘치밀한 계획과 철저한 시공’이라는 사시를 바탕으로 한 원칙경영으로 업계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1994년), 국민훈장 모란장(2000년)을 받았고, 광주시, 전남도, LH 등 여러 발주처로부터 우수건설업자로 지정됐다. 2002년에는 재해율 우수업체 전국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일시적 유동성 위기로 2010년 법정관리를 신청했으나 꾸준한 노력으로 조달청 조달실적 10위(2014년)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지난해 8월 자력으로 법정관리를 졸업하고, 최근 신규수주 등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일 아시아와 서태평양 지역 18개국 건설단체들의 국제행사인 ‘제43차 이포카(IFAWPCA) 한국대회’에서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수영장을 성공적으로 건설한 공로를 인정받아 건설산업상 건축부문 은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으로 시공 능력을 인정받았다.

/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