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사양교 개통…‘턴키 방식’ 우수성 입증 
남양건설 시공, 교통 편의·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강진 성전지구 등 한국농어촌公 실적 다수 보유
기술력 통해 농촌용수 개발 등 농토목 분야 선도

• 입력날짜 : 2018. 05.13. 18:52

지역주민의 숙원이었던 고흥군 봉래면 사양도와 동일면 와교마을을 연결하는 연도교(사양교) 공사가 완료돼 지난 11일 개통식을 가졌다. 사양교 개통으로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 사양도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교통 편의 제공 등 고흥관광 2천만 시대 구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김애리 기자 kki@kjdaily.com

고흥군 봉래면 사양도와 동일면 와교마을을 연결하는 연도교(교명 사양교) 공사가 완료돼 개통됐다.

13일 고흥군과 남양건설㈜(회장 마형렬)에 따르면 고흥군은 지난 11일 사양-와교간 연도교 개통식을 가졌다.

사양-와교간 연도교 가설공사는 총 391억원을 투입, 2013년 9월 공사를 착공해 주교량(와랜트러스) 220m와 접속교(강합성 박스교) 2개소 200m 등 총 420m로 설치됐으며, 도로폭 10.5m 왕복 2차로로 이뤄졌다.

시공사로 참여한 남양건설은 턴키(시공 및 설계 일괄입찰) 방식으로 공사를 수주받아 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지금까지 사양도 주민들은 육지로 가기 위해 하루 5차례 운행하는 도선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사양교 개통으로 차량을 통해 언제든지 오갈 수 있게 됐다.

또한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경관이 수려하고 볼거리가 많은 사양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도 편리한 교통 편의를 제공, 고흥관광 2천만 시대 구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1일 봉래 사양-동일 와교간 연도교(사양교) 개통식에 참석한 남양건설(주) 마형렬 회장과 박병종 고흥군수 등 주요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왼쪽). 이날 개통행사에 참석한 지역 주민들이 사양교를 관람하며 걸어보고 있다.

앞으로 고흥군은 부채도로 확충과 사면마감, 주민편의 시설물 설치 등 추가 사업을 2019년 1월말까지 완료하고, 후속사업으로 제4차 도서종합개발사업에 반영된 사양-선창간 도로 확포장공사를 2020년까지 마무리해 사양도 내 교통여건을 더욱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시공사인 남양건설은 교량과 도로, 항만, 간천, 택지, 농업토목, 공동주택 등 대형공사와 자체 프리미엄 아파트 건설에 있어 우수시공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턴키방식의 사업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남양건설은 풍부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농촌용수 개발, 배수개선 등 농·토목 사업 분야에서 단연 독보적인 시공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남양건설은 그동안 한국농어촌공사가 발주한 대규모 사업들을 완벽 시공하는 등 대한민국 농촌의 미래를 창조하는 용수개발사업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남양건설은 조촌지구(농어촌공사 밀양지사 발주)를 비롯해 성전지구(강진완도)·삼흥지구(강진완도)·소포지구(진도)·석문지구(강진완도)·도곡지구(청송)·우치지구(화순) 등 농촌용수개발사업과 응석지구(진주·산청)·예당지구(보성) 배수개선사업, 미암지구 수리시설개보수사업(영암) 등 한국농어촌공사가 발주한 공사에 참여해 사업을 준공했다.

또 새만금지구 농생명용지 1-2공구 조성공사와 영산강Ⅲ-1지구 대단위 농업개발사업 성산2공구, 감천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토목공사, 예당저수지 물넘이 확장공사 등을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고부지구 대구획경지 정리사업, 소라지구 대포배수개선병행 경지정리사업, 죽동지구 대구획 정리사업, 조양지구 경지정리사업, 청풍지구 농업용수개발사업, 임천지구 배수개선사업, 산호지구 배수개선사업, 대포지구 국가관리방조제 개보수사업, 마산지구 농업용수개발사업 등 다수의 농·토목분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남양건설은 현재 한국농어촌공사가 턴키방식으로 발주할 예정인 영광 불갑저수지 치수능력확대사업 수주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남양건설 관계자는 “‘농촌용수 개발사업은 단연 남양건설’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농·토목 분야에서만큼은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철저한 계획과 완벽시공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종 농촌용수 개발사업 공사수주를 통해 농촌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첨단기술을 도입해 농업용수 공급의 새로운 롤 모델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

/고흥=신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