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건설㈜이 2일 오전 본사 대강당에서 마형렬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시무식을 갖고 갑진년 새해 각오를 다지고 있다./김애리 기자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용트림하듯 힘차게 비상하는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어떤 고난과 역경이 닥치더라도 쓰러지지 않는 칠전팔기의 강인한 오뚝이 정신과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신념으로 열과 성을 다해야 합니다.”

남양건설㈜은 2일 오전 본사 대강당에서 2024년 시무식을 갖고 올해 경영 목표를 ‘수주 극대화와 안전문화 확립’으로 삼고 신규수주 목표액 3천300억원, 기성목표액 3천억원 달성을 다짐했다.

올해 임직원의 근무자세는 ‘책임감! 성실함! 주인의식을 갖자!’로 정했다.

이날 시무식은 본사 임직원을 비롯한 현장소장, 계열사 사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결의다짐 및 마형렬 회장의 신년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마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다사다난했던 계묘년 해가 저물고 새로운 시작과 희망으로 가득찬 갑진년 새해가 찬란하게 밝았다”며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남양 역사상 최고 입찰금액인 2천260억원의 인천 계양아파트 수주를 비롯해 대구복현아파트, 정선 사북아파트, 의신천 하천재해예방사업 등 관급공사와 민간도급사업으로 장성기산아파트 수주 등 성과를 이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남양가족의 노고를 치하했다.

마 회장은 이어 “지난해 우리 회사의 수주 목표액은 3천300억원이었으나 수주 실적은 2천707억원으로 달성율 82%를 기록했지만 관급 수주실적은 2천267억원으로 목표 2천100억원 대비 108% 초과 달성했다”며 “기성실적은 2천343억으로, 목표 2천500억원 대비 93.7%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마 회장은 “올해 신규수주 목표는 총 3천300억원, 기성목표는 3천억원이다”고 밝혔다.

마 회장은 또 “최근 정부차원 안전정책 강화로 각 발주처 등 관련단체의 안전관련 관심 및 제재가 강화되고 있다”며 “올해의 경영목표에도 천명했듯이 안전문화를 지속적으로 확립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마 회장은 특히 중대재해사고 발생시 수주 목표 달성 및 회사 경영에 치명적 문제가 발생됨을 명심하고 현장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 회장은 끝으로 “설계도면대로 원칙 책임시공제 확립을 통해 현장 시공관리 리스크를 없애고 안정적 현장 운영으로 기업경쟁력 제고에 힘써야 한다”며 “공동운명체라는 의식을 가지고 단결해 정신을 똑바로 차린다면 어떤 어려움도 헤쳐나갈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임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