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건설(주) 시공품질 자문단이 25일 오전 남구 주월동 남양휴튼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공사현장을 찾아 현장점검을 하며 완벽한 품질 시공을 통해 안전문화 확립을 주문했다. /김애리 기자

“철저한 현장 관리와 완벽한 품질 시공을 통해 안전문화 확립을 도모하겠습니다. ”

호남 중견기업인 남양건설㈜이 시공품질 자문단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문화 확립을 선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남양건설㈜은 25일 광주 주월동 남양휴튼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에서 자문·점검단이 현장 상태를 확인했다. 자문단은 (사)한국건설관리학회에서, 점검단은 남양건설㈜에서 맡았다.

광주 주월동 남양휴튼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남구 주월동 1283-1번지 일원 연면적 7만77.66㎡(지하3층-지상36층)에 4개동(397세대) 규모로 지어지며, 공정률은 39.4%(2023년 12월초 기준)이다.

현재 아파트 4개동 18층 골조공사 및 세대 내부 단열재, 습식, 창호공사가 진행중이다.

이날 자문 점검단은 현장 안전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품질교육 등을 실시했다.

철근배근, 거푸집 설치, 가시설 등 철근콘크리트 공사 부분을 비롯해 자재, 형별성능표 적용 여부, 시공 상태 등 단열공사와 자재, 시공상태 등 방수공사 부분에 대해 하자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이번 정기 안전 점검은 지난해 12월 LH혁신 방안 발표에 따라 모든 아파트에 의무화됐다. 무량판 주차장은 매층마다 안전점검, 준공시 비파괴검사 및 콘크리트 강도 검사를 해야 한다.

또 주택건설 전공정(모든 아파트, 매층마다)을 바디캠 활용해 정밀 촬영하며, 입주전 구조설계 관련 대국민 검증(준공 1년전 구조도면 대외 공개)을 마쳐야 한다.

벌점 실효성 강화 위해 벌점구간을 세분화하고 벌점을 상향하며 벌점업체 입찰시 감점이 강화됐다.철근배근 시공불량, 설계도서와 다른 시공 등 주요 항목 위반으로 벌점이 부과된 업체는 일정기간 입찰시 실격 처리된다.

/임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