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건설㈜ 전사원 한마음 연수교육이 1박2일 일정으로 나주 중흥골드스파에서 열린 가운데 첫날인 13일 오전 마형렬 회장과 임직원들이 목표 달성 등 힘찬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김영근 기자

올해로 창사 66주년을 맞는 남양건설㈜(회장 마형렬)이 2024년 새해를 맞아 전사원 연수를 실시, 올해 목표 달성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13일 남양건설에 따르면 이날부터 14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나주 중흥골드스파에서 전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2024 전사원 한마음 연수 교육’을 진행한다.

이에 이날 오전 8시30분 입소식을 시작으로 임직원들은 사시 ‘치밀한 계획과 철저한 시공’을 되새기며 올해 건설환경 변화에 따른 실무능력 배양, 직종별 분임토의를 통한 생산적 제안사항 도출, 조직 응집력 제고 및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꾸린다.

남양건설의 전사원 한마음 연수 교육은 남양인의 목표의식을 새롭게 정립하고 인화와 협동의 조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1990년대부터 매년 정례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다만, 2021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실시되지 못했고 2022년에는 비대면으로 이뤄졌다.

마형렬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는 남양의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고 새로운 목표에 대한 도전적 의지를 굳건히 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고 말했다.

마 회장은 이어 “지난해 우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남양 역사상 최고 입찰금액으로 인천계양아파트를 수주했다. 또 대구복현아파트, 정선사북아파트, 의신천 하천재해예방사업 등 관급공사와 민간도급사업으로 장성기산아파트를 수주했다”며 “지난해 수주실적은 2천707억원으로 수주 목표 총액 3천300억원 대비 82%를 달성했지만 관급 수주실적은 2천267억원으로 2천100억원 목표대비 108% 초과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기성실적은 2천343억원으로 2천500억원 목표대비 93.7%를 달성했다”고 언급했다.

마 회장은 “올해 ‘수주 극대화’와 ‘안전문화 확립’을 경영목표로 삼고, 임직원 근무자세는 ‘책임감! 성실함! 주인의식을 갖자!로 정했다”며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사시정신에 입각해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신념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열과 성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양건설은 올해 신규수주 목표를 3천300억원, 기성 목표를 3천억원으로 각각 정하고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마 회장은 “올해도 안전문화를 지속적으로 확립해 나가야 한다”며 “중대재해사고 발생 시 수주목표 달성 및 회사 경영에 치명적 문제가 발생됨을 명심하고 현장의 안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안전문화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이와 함께 설계도면대로 원칙 책임시공제 확립을 통해 현장시공관리 리스크 해소와 안정적 현장 운영으로 기업경쟁력 제고를 주문했다.

마 회장은 끝으로 “목표 달성을 위해 우리가 공동운명체라는 의식을 가지고 단결해 정신을 똑바로 차린다면 어떤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임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이후 전사원 한마음 연수 교육은 회사 목표 달성을 위한 정신력 배양과 건설환경 변화대처 실무능력 배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연수 첫째날인 이날 이홍일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2024 건설산업 전망과 정책의 변화’, 김정수 전남환경산업협회 사무국장이 ‘건설현장 환경관리’, 김경순 순천제일대학교 교수가 ‘건설현장 안전사고 사례교육’, 오광진 국토안전관리원 안전성능연구소장이 ‘부실시공과 품질관리’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또 김계훈 전남대 의과대 교수가 ‘생활건강과 심장’이라는 주제로 특강했고, 극단 좋은친구들 노희설 단장 외 5명이 참여해 ‘조직문화 공동체 의식 함양’을 주제로 강연했다.

남양건설은 14일 2일차 교육도 실시한다.

수주 기원제에 이어 토목 건축 기술팀이 건설기술 시공과 하자개선 사례교육을 실시하고, 박재희 민족문화콘텐츠연구원장이 ‘논어로 배우는 역경의 미학’이라는 주제로 특강한다./임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