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려인마을은 “최근 전국 최초로 이주 고려인 동포를 위한 노인돌봄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개소식은 광주시·광주 광산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 소개, 감사패 수여식, 후원물품 전달식, 축사, 감사 인사, 시설 투어, 고려인 전통음식 나눔 순으로 진행됐다.
감사패는 고려인마을에 큰 관심을 갖고 후원에 앞장서 온 마찬호 남양건설㈜ 대표이사와 한상원 다스코㈜ 회장, 최갑렬 ㈜삼일건설 회장에게 수여됐다.
마찬호 대표이사는 노인돌봄센터 개소식에 맞춰 200만원 상당의 사랑의 쌀(10㎏) 70포를 전달해 운영에 힘을 실어줬다.
고려인마을이 어린이집으로 운영하던 1층에 마련된 노인돌봄센터에서는 노동력이 없는 70세 이상 노년층 50여명을 대상으로 매주 5회 점심 무료 급식을 제공하며 아침과 저녁을 거르는 20여명을 대상으로 부정기 무료 급식도 지원한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돌봄센터 운영을 위해 아낌없는 후원을 해준 지역사회 후원자들께 감사하다”며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 동포들이 조국의 따뜻함을 느끼도록 센터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