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최근 시행한 목포종합경기장 정밀안전점검 결과 경기장 사용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전국체전을 위해 조성된 목포종합경기장 건립공사 이후 하자처리를 위한 보수 공사를 진행해 왔다.

그러던 중 시공사(남양건설)의 법정관리 등으로 하자처리가 지연되자 보다 정밀한 조사를 위해 지난 7월 정밀안전 점검에 나섰다.

조사 결과 1층 일부 부재(벽체 균열)가 C등급, 2·3층은 B등급으로 전체 시설 등급 ‘B(양호)’를 받았다.

시는 보조부재(벽체) 일부에 경미한 결함이 발생했지만 기능 발휘에는 큰 지장이 없는 상태로 목포종합경기장 사용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시는 정밀안전점검 결과를 토대로 발견된 결함부분의 보수 보강비용을 공동도급사 중 삼호 측에서 제출한 하자보수보증서를 이용해 처리할 계획이다./목포=정해선 기자